12월18일 - 12월 19일 지리산종주(화엄사-노고단-연하천1박-천왕봉-중산리)

언제 : 2013년 12월 18일 - 19일 (1박2일)

어디로 : 지리산.....종주...

누구랑 : 나홀로...

어떻게 : 대중교통산악회

산행코스 : 화엄사입구(07:00) - 참샘터(08:22) - 집선대(09:22) - 무넹기(10:26) - 노고단대피소(10:40,1시간 아침겸점심) - 노고단(12:15) - 돼지령(13:11)

- 임걸령(13:34) - 노루목(14:15) - 삼도봉(14:46) - 화개재(15:11) - 토끼봉(15:56) - 연하천산장(15:30,1박) 거리 17.3km 대충 10시간 30분(중식1시간포함)..

연하천산장(07:00) - 벽소령산장(08:34) - 선비샘(09:49) - 영신봉(11:37) - 촛대봉(12:20) - 장터목산장(13:45,중식 1시간) - 천왕봉(15:40)-

법계사(16:40) - 중산리(18:20) 대충 21km 11시간20분(중식 1시간포함) 계 38km 19시간 50분(중식2시간제외)

어떻게하다보니.....주중에 2일휴무가 생깁니다...어디갈까 고민하다....지리산대피소예약을 스쳐보니..널널하네요....

일단 지리산 종주를 계획합니다....

성삼재 중산리는...작년..무박으로 갔다왔고...1박2일로 이길을 가긴...시간이 너무 남을것 같기도 하고....해서....화엄사 부터 시작합니다..

벽소령을 하려고 하다가....내체력으로는 무리인듯하고..해서 연하천으로 예약합니다....

대구서 지리산 가기는..기본적으로 대구 - 대전, 서대전 - 구례구역 기차를 탑니다...

가을과 틀린점은...화엄사-성삼재행버스가 운행을 하지않네요.....일단 구례터미널로 이동합니다...대충 8천원나오네요...

근데...가끔씩느낀거지만...구례쪽택시기사들...너무 돈벌이만 치중하는듯...싶습니다....내가탄 택시기사도...화엄사까지 3만원...내고 가라고..

무지 유혹하더만요...당일종주면..3만원내고갔겠지만...1박인데..꼭두새벽에...갈필요가 없기에...깔끔하게 거절....하니...뭐...구례터미널....

도착할때까지....뭐...딴사람은 일찍산행시작하고 어쩌고..버스가 없다는둥....입장료를 내야한다는둥...뭐...말이많네요....

구례터미널도착하니...6시40분에 첫차있네요...3시간 대합실쇼파 누워..잠좀자다...탑승하니 버스비는 1200원..티머니도되는데..몰랐습니다....

참고로..터미널에 한사람은...유혹에넘어가네요....

더웃긴건....6시40분차타고..입장료안냈습니다.....참고로 입장료는 3500원.....입니다.,.택시타실분들은...미리4명맞추세요,,그게 돈아끼는길...

입니다...

사실..화엄사 노고단 오르막이..생각보단....힘든코스는 아닌듯하네요...다들 성삼재서 시작하다보니...힘들다...란생각만 가지고 있어그런듯...초입은 평탖합니다..

2시간여 올라가니..눈이 슬슬 보이네요....

무넹기에서 본 성삼재 고개방향....저기서왔으면 30분이면 올거리를 3시간넘게 왔네요...

첫날은 날씨가 좋았네요..노고단 오르막에서본 서북능선..참고로..노고단 개방시간은 10시에서 3시30분사이...이네요...

노고단에서본 남쪽방향...

노고단입니다.,..

돌탑만....

노고단에서본 지리산 주능선....천왕봉쪽은 구름에...저게 전부 눈구름....

주능선초입에서본 성삼재방향...

앞으로 가야할길...이네요..

임걸령샘터입니다...임걸령까지는 무난하죠.....샘터는 종주3번째만에 들렀습니다....

사실....주능선상..가장힘든코스는 화개재넘어 계단길하산부터 아닐까 싶네요...노루목부터...토끼봉...명선봉..연하천산장까지...힘들었습니다...

연하천산장은 특이하게..매트리스와 침낭줍니다.....4000원...휴대폰 충전 가능하고...다만..콘센트가 부족하니..먼저꼽으셔야....

둘째날은...눈하고 친구삼아 다녔습니다...하루종일 눈맞았네요...덕택에...고어텍스3년전에 사놓고 한번도 안입다가..이번에 한번 사용...근데 3년지나니..

비옷이나 다를바가....장터목산장에서 벗어보니..안쪽에 얼음이....그래도..없는것보단 나은것 같았으니...

흐요런곳엔...날라갈뻔했습니다....

벽소령산장...요기선 잠깐 날씨개 개는듯 싶더니...

커피한잔먹고나니..다시 눈오네요...가야할길...

상고대 멋있게피었네요...

능선길에 러셀은 되어있으나..눈보라한번 계속치니..길이사라지네요....중간중간 길찾기 애매한부분도 있었습니다...

상고대3

장터목산장입니다....취사장가니..그동안못본분들 많이 있네요..아마도 천왕봉등정팀들인듯...

천왕봉가는길....

고사목에핀 상고대...

뭐...그래도 또다시 왔습니다.....정상석 뒷면...

정상석 앞면

법계사.....작년에...과달라 이상하다생각했더니.....일주문이 3월에 강풍으로 넘어졌다함...

헤..또 야간에 하산완료함....

늘 그렇듯...당일이든...1박2일이든...지리산종주는 힘들긴 힘드네요..

가장적절한건...2박3일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