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3년 1월 25일(일)
어디로 : 바람부는 제주도 한라산...
누구랑 : 늘 나홀로
어떻게: 대중교통산악회
산행코스 : 성판악 (08:37) - 진달래대피소(10:31) - 백록담(12:11) - 관음사(15:27) 18.2KM 6시간40분소요(점심 휴식 1시간포함)
이제 슬슬 겨울도 막바지에 접어드네요.겨울이 가기전에 겨울산의 진수라는 한라산을 가기로 합니다...
근데..날씨가 안도와주네요...비예보가 잡혀있고..온도는..15도넘어서..겨울눈꽃을 제대로 볼수있을까란 걱정이 앞서네요..
대구에서 제주도 가는길은...간단한길은 비행기를 타면 될것이나..아직대구에는 저가항공이 미취항이고,숙박문제도 있어서,
배를타고 이동합니다...
경상도지방에서 제주로 가는 배편은 부산에서 오후7시출발과 삼천포에서 오후 10시30분경출발하는 배편이있습니다..요일별로 출항시간이
약간씩틀리니 재확인해야겠죠..부산에서는 12시간...삼천포에서는 8시간반 소요되고..비용은 3등침대가 대략 45000원선이네요..
부산은 퇴근이후에 도착이불가...삼천포로 결정합니다..대구에서 삼천포는 직통이 없고.오후 6시20분 진주행을 타면..8시10분쯤 진주도착..
바로..진주에서 8시25분 삼천포행타면 대략 9시 30분경..삼천포 도착합니다..택시로 여객터미널로 이동후...승선...바로 취침이네요...
푹자고일어나면 오전 7시 제주항도착입니다..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후..성판악행 버스탑니다..1500원..티머니됩니다..
780번버스이던가 그렇더군요...
제주월드호...하루지낼만은 하더군요...불편한건..콘센트가 많이부족....있기는하지만 110볼트용이라..변압기 사용해야되서..출력이 약하네요..
성판악입구..하늘이 심상찮네요..빗방울도 한방울씩떨어지고...다만..온도는 높아 아직 춥지는 않았습니다..만.....이게 고난의 시작....
진달래대피소까지는 고속도로수준.....입니다...
숲이멋지네요...
딱밭재대피소이던가....
진달래대피소의 유명한라면....1500원입니다...슬슬 비가오고 바람부네요....본격적인 고행의 시작입니다....
이후로 백록담까지는.............고난의 행군입니다........올라갈수록.....비가...우박이되네요...얼굴이따가와서...들질못합니다...사진찍기는 엄두도 못내네요..
바람은 거의 블라자드수준이네요..몸이 날라갈뻔했네요...백록담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요 비석찾느라 애먹었습니다....
도저히 바람불고 추워서 오래있지 못하겠네요..관음사쪽으로 하산합니다...
하신하도 뒤돌아본 전경...
관음사쪽 조망이 훨씬낫네요..성판악쪽은 지루....
현수교...
삼각봉가기전 조망
삼각봉...
내려오는길.....은 거의 미끄러워....아이젠이 별무소용이더군요....네발로기다시피 하산....
삼각봉대피소....
하산완료.....주말에는 관음사 제주대학간 77번버스가 운행하네요....
귀가는 부산행배편탑니다...부산에 무슨다리지...하여튼 다리...
하.....눈쌓인 백록담을 보러간다는게...고난에 행군이 됐네요...정상에 바람이..장난이 아니더군요...관음사내리막은....거의 스키장 슬로프 수준...
아이젠도 별 소용이 없더군요.....
맑은날 한라산가기가 무지 어렵다던데.아쉽긴했지만...관음사쪽조망이..그나마...위안이되더군요....
역대바람만큼은 최상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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