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12월 30일 고창 방장산

영혼이 자유로운 사람 2012. 12. 30. 22:26

언제 : 2012년 12월 30일 (일)...

어디로 : 전북 고창 방장산...(전남 장성 방장산도 되려나...경계라)

누구랑 : 역시 나홀로....아닌 나홀로...

어떻게 : 간만에....대구 00 안내산악회....

 

산행코스 : 장성갈재 (11:04) - 쓰리봉 (12:19) - 봉수대 (13:23) - 방장산(13:44) - 억새봉(패러글라이딩 활공장: 14:42) - 벽오봉(14:46) - 양고살재(15:32)

               거리 대충 9킬로.....시간 4시간 30분 소요...

 

 

 

 

작년도 마지막 주말 산행은....두타산에서..진짜 골때리는 산임을 체험한이후....올해도 마지막 주말은 산에서 빡세게...보내려고 오대산을 기웃거리는데....

 

밤중에 대설주의보.......오대산은 2주연속 운때가 안맞네요....주말마다..대설주의보로...탐방로 통제..ㅠㅠ

 

강원도쪽은 대설이라...혼자가기엔 좀 힘들것 같아서....강원도 다음으로 눈 많은 고장....전라도..쪽을 기웃거리다...원래 운장산으로 가려고...기차까지 예약해놓고...

 

새벽에 일어났다....다시..꿈나라로....깨보니 기차는 떠났더군요.....하.....가긴가야겠고..전에 가본적 있는 대구 00안내산악회 사이트들어가니....방장산이 떠있습니다..

 

방장산도..눈꽃산행지로..나름 유명하고...해서..부랴부랴 예약후........버스타러 고....했습니다...

 

안내산악회도 나름....편한면도 있긴합니다...아무생각없이....자고 일나면...산행초입에 내려주고......그담부턴 자유니....비용면도....멀면멀수록 절약되고....

 

다만.....산행시간이라는 게..족쇄는 족쇄더군요......방장산도...6시간 부여되서 계산적으로는 널널이지만..근데 또 막상.....그 시간이란게 마음이 조급해지는 건...

 

어쩔수가 없더군요...담부터는 저는또 대중교통산악회로...고고할거 같습니다....

 

방장산에 등산코스는...거의 고정입니다...장성갈재 - 쓰리봉 - 봉수대 - 방장산 - 억새봉 - 벽오봉 - 양고살재......거의 90%는 요코스로 오더군요..물론...이동네분들 빼고....

재이름이 재미있어서 대충검색해보니..양고살재는 병자호란시...누르하지의 사위 양고를 조선의 장수가 죽인장소라해서...양고살재...랍니다...용감한 장수네요...

 

 

 

 

 

사실...당일 새벽까지 내린눈으로...차가올라가나...요걱정은했는데....다행히 가긴갔습니다.....눈많이왔습니다....러셀은 누가 다녀간 흔적이 있더군요..

 

 

쓰리봉까지는....요런 된비얄을 좀 올라야합니다...1시간여.....눈까지 많아서 좀 애먹었네요....

 

 

눈오고 구름잔뜩 껴서...조망은..영아니었지만....눈꽃은 괜찮았습니다...

 

 

쓰리봉이네요...

 

 

볼만한건 눈꽃밖에....

 

 

방장산 방향인데....보이지 않네요....

 

 

뒤돌아본 쓰리봉 방향.....

 

남쪽방향....조망...사실 맑은날이라면...조망하나는괜찮은 산인것 같은데....흐려서...

 

 

그래서 볼만한건 눈꽃밖에....

 

 

봉수대 다와서 지나온 능선...

 

 

봉수대입니다,....근데 좀 치워주지 안치워주네요....

 

 

봉수대서 본 방장산....거의 다왔습니다...

 

 

방장산...정상.....쓰리봉에서 정상까진 봉을 3-4번 오르락 내리락...조금은 까다로운 코스...많이 힘들지는 않습니다...

 

 

억새봉에서 본 지나온 능선.....방장산이후 내리막은 평탄한능선수준....이고 거의 내리막입니다....

 

 

활공장에서 본 고창군쪽 전경...그나마..조금 맑아졌습니다...

 

 

소나무가..흰색입니다...당분간...

 

 

벽오봉입니다...이루길은 내리막코스...

 

 

벽오봉오니 맑게개네요,.,,,,벽오봉에서 본 고창군쪽...방향..

 

 

양고 살재입니다.....

 

 

 

날씨만...좀 일찍 개었더라면...멋진조망을 가진산으로 보이는데.....능선에서 조망은 오늘은 흐려서 그닥 좋지는 않았습니다......

 

초입에서 쓰리봉까지만....힘들게 오르면 그다음부터는 그다지..힘들지는 않은 산이었습니다....

 

오대산은...신년산행으로 해야겠네요..삼세번..대설주의보걸리진않겠죠.....